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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1/30/16
“시간의 끝에서는 가진 것이 없게 하소서...”
윤일흠 목사 첫 시집 ‘거기 빛이 있기에’ 출판감사예배 성료
출판감사예배가 끝난 후 윤일흠 목사가 목회자 및 시전 동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CA> 윤일흠 목사(연합감리교 은퇴목사)의 첫 시집 ‘거기 빛이 있었기에’ 출판감사예배가 지난 11월 27일(주일) 오후 4시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신병옥 목사)에서 열렸다.

문화사역단체 ‘시전’(대표 이인미 전도사) 주관,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 크리스천 위클리 후원으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정문기 시인의 사회로 시작되어 백승배 목사의 기도, 정용치 목사의 설교, 김영헌 감독의 축사, 권진태 목사의 축도순으로 열렸다.

‘제3의 눈’이란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정용치 목사는 “시상은 곧 은사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눈을 가지고 영감어린 시상을 얻어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는 목사로,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낭송의 시간에서는 시인 김영숙, 이애미, 윤미라, 이은경 시인 등 시전 동인들이 윤 목사의 시를 낭송했고 백승철 시인이 서평을 했다.

또 최명희 동인의 특송, 이인미 시인의 축시 후에 인사에 나선 윤일흠 목사는 “이렇게 시집을 내어 여러분을 모셔놓고 보니 송구한 생각만 든다. 나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시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이 빛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썼고 이번에 첫 시집을 내게 되었다. 내 시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시 한 구절 한구절에 걸려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이 팔리면 100% 선교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미 시전 대표는 “지난 8년여 세월 동안 보아온 윤 목사님은 시를 쓰지 않아도 시인인 그런 분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를 받으시고 또 우리 모두에게도 이뤄 가실 것을 믿는다. 시집속에 담긴 한편, 한편의 시들은 살아서, 필요한 영혼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넬 것이다. 주님의 편지가 되고 향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배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의 기도

윤일흠

 

떠날 때 되거든

나를 외롭게 하소서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모르게 하소서

 

시간의 끝에서는

가진 것이 없게 하소서

한 점 미련도 남지 않게 하소서

 

그 때에는

바라는 게 없게 하소서

당신만 그리워하게 하소서

 

한 번 올 손님 오시면

나의 이름을 주지 마소서

당신의 이름만 주소서

 

가야 할 때에는

평안을 바라지 말게 하소서

당신처럼 맨발로 가게 하소서

 

풀로 산 것을

별이랑 하늘이랑 함께

산 것을, 기뻐하게 하소서

 

<첫 시집 ‘거기 빛이 있기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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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순례자

-윤일흠 시인님의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리며....

 
이인미(문화선교단체 <시전> 대표)


유유히 걷는 발자국이 붓이 되고

길 마다 하얀 종이 되어

두루마리 가득 시가 된 생애를 봅니다

 

순례의 길 붉은 깃발 하나 들고서

겨울 마음엔 봄 햇살을 비춰주고

무더위엔 그늘이 되어주는

 

시 쓰는 순례자

 

버릴 것 다 버려 비로소 부요해진,

그 한 분 모시고 사는 그 미소에서

에덴의 꽃나무 풀벌레 소리 들려옵니다

 

교실이 시작되던 그 날, 그 순수로

비단결 씨실 날실 생명의 시를 펼쳐

주 오실 길 깔아드릴 찬미가 되소서

 

 

 

 

 

 

이인미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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