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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7/20/16
석정희 시인,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출간
이민생활에서 얻은 250여편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삶의 이정표와 같은 시선집
석정희 시인

시인 석정희 씨가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를 출간했다.

2008년 제1시집(한영시집) ‘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너’, 2011년 제3시집(영문시집) ‘The River’, 2014년 제4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애 이어 이번에 나온 시집에는 그 동안 발표된 시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시들만 모아서 출간한 시선집이다.

해드림 출판아에서 펴낸 시선집 머리말에서 저자는 “자칫 잃어버릴까, 잊힐까 조바심치며 힘든 이민생활에서 얻어진 250여편 시들 가운데 씨 옥수수와 알밤을 고르시던 할머니의 마음을 빌어 따로 묶은 삶의 이정표 같은 시집”이라고 말했다.

시인 이승하 교수(중앙대 문창과)는 시평에서 “대체로 석정희의 시는 따뜻하다. 이 세상의 비극적 상황은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의 “신문지 깔고 누운 노숙자들/잠이 들면 옛꿈이 보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이런 시는 거의 없다. 그저 따뜻하고 포근하다. 인간의 생로병사를 다룰 때도 애잔하지 비통하지 않다”고 말했다.

석 시인은 그의 시작 노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생은 단 한 사람의 동반자도 없는 외로운 사막의 길을 홀로 가는 길 입니다. 우리 인생도 결국은 홀로 이 대지 위에 머물다 가는 외로운 존재일 뿐입니다. 처음 발걸음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제 곁에 있었던 내 그림자를 생각합니다.

그때 그 그림자가 내게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낱 그림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 그림자는 자연 내게서 멀어져갔고 저는 그를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고 문득, 제 어린 시절에 보았던 그 그림자를 다시 생각해 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하나의 동반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슬프지도 않습니다. 제가 의지하고 찾아가는 사람이 바로 그 그림자와 같은 분이라는 확신으로 저는 그 분을 가슴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정희 시인은 ‘스코키 크리에이티브 라이터 어소시에이션’(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에 영시로, 한국 ‘크리스천 문학’과 ‘창조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모국어와 고국의 정서를 간직하려는 수단으로 쓰기 시작한 시들을 모아 3권의 모국어와 1권의 영문판 시집으로 출간했으며 한국농촌문학상, 금강문학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세계예술문학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등을 수상했다.

또 미주크리스천문협 사무국장과 미주한국문협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재미시인협회 부회장, 미주 한국문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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