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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3/30/16
한인연합감리교회(KUMC), 새 역사책을 쓰다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 2016년 부활절 기해 출간, 금년 한인총회서 출간감사예배
한인연합감리교회 40년사 표지

이민교회사를 기록한 또 하나의 역사책이 이번 4월 쿰란출판사(대표 이형규 장로)에서 출간됐다. 미 연합감리교회(이하 KUMC)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쓴 이 기념비적인 책의 제목은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이다. 지난 1974년 창립총회를 시작한 한인총회(구 전국연합회)의 40년사를 한 데 모아 놓은 이 책은 누가, 왜 발행했으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편집자]

▶ 출판 취지와 기대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 출판위원장인 한상신 목사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40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인데 안타깝게도 중요한 기록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회기는 회장 한 분 이름만 남아 있을 뿐 당시 함께 사역한 임원들의 명단도 없습니다. 아울러 당시 전국연합회(한인총회의 전신)가 열린 장소, 기간, 주제, 사역내용들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도 한인총회의 자료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역사로 남을 수 없습니다. “한인총회 40년사”의 출판을 계기로, 지나간 40년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의 40년을 내다보며 한인총회와 더불어 한인연합감리교회들, 그리고 한인 교역자들의 미래사역의 방향을 가늠해 보았으면 합니다.”

또 현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도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의 출판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지나온 한인총회의 40년은 광야를 지나는 여정과도 같았습니다. 우리에게 이곳 이민의 땅은 척박한 광야와 같았고, 이민의 삶은 나그네와 같은 생활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인총회(구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연합회)는 여러 가지 갈등과 아픔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40년의 이민생활을 되돌아보며 기념비를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이 바로 우리의 길갈의 기념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지난 40년 동안 한인총회와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결단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머리말에 따르면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은 이 책을 통해서 한인이민교회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0년을 전망하기 위해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KUMC 한인총회

이 책의 저자는 한인총회이다. KUMC 한인총회는 미연합감리교회 안에 한인들의 리더십 향상과 훈련, 교회 개혁 및 교단 개혁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한인기구이다. "제1장 역대 한인총회"의 “들어가는 말”은 한인총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이하 한인총회)는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지도력 개발과 한인들만의 특별한 사역구조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했다.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 시작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70년대와 80년대 한인 이민이 늘어나면서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늘어나고, 한인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다양한 요구와 과제를 해결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한인총회가 결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목격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사역, 그리고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리더십에 대해서 기록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여겨진다. 1974년에 시작된 한인총회는 지금까지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여러 가지 과제와 타인종과의 관계, 혹은 한인들만이 특별하게 다루어져야 할 과제들을 숙고하고 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한인총회가 위임한 출판위원회(위원장 한상신 목사, 출판 위원 홍삼열 한세희 최희덕 엄준노 송계영 정성호 황헌영)가 지난 2014년 9월에 발족해서 약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미 전역에 흩어지고, 숨겨진 자료를 발굴하고, 정리한 결과, 드디어 이 역사책이 금년 4월에 발간된 것이다.

▶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라는 역사책에 담긴 내용

이 책은 1부에서 5부까지 나뉘어져 있는데, 제1부에서는 “한인총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1장 “역대 한인총회”에서는 1. 한인총회 이전의 한인교회, 2. 한인총회의 시작과 이후의 사역, 3. 감리교 한인 세계 선교대회, 4. 미주한인감리교회 이민 선교 100주년 기념대회, 5. 아펜젤러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내리교인들을 주축으로 하와이 섬에서 시작된 한인이민사에 관해서 좀 더 알고 싶다거나, 이민선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 부분을 읽어보면 된다.

2장 “연합감리교회와 한인 리더십”에서는 1. 연합감리교회 한인 감독(김해종 박정찬 정희수 조영진)에 대한 소개와 2016년 총회를 앞두고 3명의 현직 감독(박정찬 정희수 조영진)이 한인교회들에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다.

그리고 2. “한인 지방감리사” 파트에는 1) 동북부, 2) 동남부, 3) 중북부, 4) 중남부, 5) 서부지역의 역대 감리사들과 임원들과 그들의 활동이 담겨져 있다. 또 3. “연합감리교회 총회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UMC의 각 기관에서 활동한 직원들과 한인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들의 다양한 수고들을 기록해 놓았다. 특히 세계선교국(GBGM), 총회 제자훈련국(Board of Discipleship), 총회 공보국(Board of Communication), 총회 고등교육국(Board of Higher Education), 총회 전도국(Board of Evangelism), 총회 인종국(Religion & Race), 총회 출판국(Board of Publishing)에서의 활동사항이 소개돼 있다.

3장 “연합감리교회 한인선교구”에서는 동북부 한인선교구, 동남부 한인선교구, 중북부 한인선교구, 중남부 한인선교구, 서부 한인선 교구에 속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활동 4장 “연합감리교회 한인 코커스”에서는 각 지역 코커스들의 활동을 모아놓았는데, 한인선교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각 지역 코커스의 지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5장 “한인연합감리교회 활동과 미래”에서는 한인총회 산하의 각 단체들의 실질적인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1. 한인목회강화협의회 2. 한인목회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들이 소개돼 있다. 특히 한인목회 역량강화를 위해서 1) 한인목회, 2) 연합감리교회의 한국감리교회 선교사 파송, 3) 차세대 Nexus, 4) 학원목회, 5) 일천교회운동, 6) 목회자학교, 7) 웨슬리부흥전도단, 8) 전국지도자대회, 9) 통일위원회(평화위원회), 10) 감리교 북미주 동북부 한인 원로목사회의 역사가 상세히 설명돼 있다.

제2부 “한인연합감리교회 회고와 전망”에서는 KUMC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비전과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실린 글의 제목과 저자들은 다음과 같다.

1. 한인 연합감리교회 현재와 미래의 전망(정희수), 2. 지난 30년간의 한인선교구의 공(功)과 실(失)(김광진), 3. 미연합감리교회 감독제도의 빛과 그림자(하중조), 4. 현 연합감리교회의 상황 속에서의 한인 감독들의 역할과 입장(박정찬), 5. 한인교회의 목회자 파송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조영진), 6. 한인선교연회의 필요성과 타당성(김해종), 7.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강영숙), 8. 평신도들이 본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미래상(양 훈), 9.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미래와 평신도의 역할(손유의), 10. 남편 곁에서 함께 걸어 온 목회 40년(나영자), 11.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연대를 꿈꾸며(전상의), 12.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당면한 도전(원달준), 13. 글로벌 리더십(신경림), 14. 청년-현존하는 미래이다(윤국진), 15. 이중문화 가정목회(한동수), 16.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그 사명을 감당하며(윤길상), 17. On the Issue of Steward, Exhorters, and Elders(김찬희), 18. 현재 미국으로 이민 오는 한인들의 수와 한인교회의 전망(김찬희).

한상신 출판위원장의 말처럼 지난 40년 동안의 역사를 다 기록할 순 없지만, 그리고 이민 역사 100년의 세월동안 많은 자료들을 잃어버렸지만 남은 자료들을 모으고 숨은 기록들을 발굴해서 만들어낸 《한인총회 40년: 회고와 전망》은 한인 이민자들과 이민교회의 과거를 되살려내고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귀중한 역사책으로, 한인이민사에 또 하나의 기념비가 될 것이다.

 

                                                                                                                        [조영숙 기자]

한인총회 40년사 출판 준비위원회가 지난 9일 LA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엄준노, 한상신, 한세희, 홍삼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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