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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2/06/17
“하나님의 활동무대가 되는 기독언론…그게 우리의 사명”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신임회장 임승쾌(크리스찬 타임스)발행인
세기언 신임회장 임승쾌 장로

<CA> 지난 4일에 열린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임승쾌 장로(북가주 크리스천 타임스 발행인)는 우선 인상부터가 온화하고 인정이 넘치는 ‘큰 형님’ 분위기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40여년 이민생활을 해 오고 있으니 성격도 무던하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은 푸근하고 포용적인 인상의 소유자다.

그러나 임 회장은 평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왔다. 한국 CBS의 정치부장을 지냈고 미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동아일보와 한국일보의 편집국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날카롭고 비판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그의 직업이었지만 직업과는 달리 그의 인품은 늘 인자한 교회 장로요, 교계의 존경받는 어른으로 일관해 왔다.

그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0년 CBS 보도국 공채 1기로 입사해 방송기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1977년 미국으로 들어와 미주 동아일보 기자, 미주 한국일보 기자와 편집국장으로 활동해 오다 다시 한국에서 부름을 받고 CBS로 복귀했다. 언론 통폐합 때 폐지되었던 CBS의 언론기능이 부활하자 보도국으로 가서 정치부장, 사회부장, 경제부장등을 두루 거쳤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후보 방송기자 토론회에서는 경제담당 패널리스트로 활약하기도 했고 매일 아침마다 CBS 뉴스진행 앵커로 활약하면서 한때 그의 인기는 상종가를 칠 때가 있었다.

“CBS 대전 본부장으로 취임해서는 취임 두 달 만에 대전 방송을 개국시키는 등 나름대로의 경영능력도 발휘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언론인으로 살아간다는데 점점 회의가 찾아오기 시작했고 결단을 내려서 제2의 고향이랄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기도하면서 결정한 것이 바로 오늘까지 하고 있는 크리스천 타임스입니다.”

크리스천 타임스는 지난 2003년에 창간되어 현재로선 샌프란시스코와 북가주 지역에서 발간되는 유일한 기독교 주간지이다. 창간 발행인인 그는 지금도 취재하고 기사 쓰고 신문이 나오면 교회마다 방문하여 프리카피를 배달하러 다닌다. 대부분 미주지역 기독교 주간지가 영세한 터라 크리스천 타임스도 예외는 아니라고 말하는 임 회장은 그래도 일반 언론에서 일할 때 보다는 더 보람과 감사가 넘친다고 말하고 있다.

“저는 이번 세기언 총회에 참석해서 이정근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우리 기독언론은 하나님의 활동무대가 되어야 하고 그 활동무대를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저도 언론인으로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이제는 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다가도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기독언론의 사명을 주셨는데 건강 허락되는 때까지 하나님 기뻐하시는 이 일을 잘 감당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금년까지 세기언 부회장으로 있다가 이번에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비록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지만 아무래도 LA가 중심이니까 그동안 일해 오시던 임원들과 협력하면서 주요 연중사업으로 자리잡은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계속 추진해 가고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19대 장영춘 목사에 이어 제20대 회장에 선임되어 이제 임기 1년 동안 세기언을 이끌어 가게 된다.

크리스찬 타임스 주소는 1320 Apple Ave. Suite 204, Hayward, CA 94541, 연락처는 (510)397-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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