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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3/07/19
창립 115주년 맞는 미 본토 최초의 한인교회, LA연합감리교회
이창민 담임목사가 말하는 ‘우리교회’
이창민 담임목사

 

"전통에 정통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1904년 3월, 미 본토에 최초로 세워진 한인 교회인 LA연합감리교회가 올해 창립 115주년을 맞습니다. 115년의 교회 역사에는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기도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성숙한 신앙의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저력 있는 교회입니다.

LA연합감리교회는 이민자들의 삶과 신앙의 길잡이가 된 것은 물론,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남북 분단, 군사 독재, 경제 부흥과 민주화를 지나는 조국의 갈등까지 품었습니다. 조국의 위기 앞에 무릎 꿇어 기도했고 때로는 의연히 일어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뻗으며 시대의 요구에 응답했습니다. 이민자들에게는 영적인 안식처가 될 뿐 아니라, 마음의 고향이 되어 준 따뜻한 교회의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이민 사회와 미 주류 사회, 한국 사회의 지도자들을 배출했으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믿음의 품위를 지키며 이민 사회를 섬겨온 교회입니다.

전통은 오랜 시간 개인이나 공동체에 배인 태도입니다. 전통은 오랜 시간 답습하며 익숙해진 만큼 바꾸기도 힘들고 또 새로운 전통을 세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좋은 전통은 그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 좋은 전통은 전통이라는 그릇에 어떤 가치와 정신을 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독교는 전통(Tradition)이라는 그릇에 말씀(Orthodox)이라는 정통을 담고 있습니다. 전통은 양보할 수 있어도 정통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변할 수 없는 가치, 포기할 수 없는 정신이 정통이기 때문입니다.

LA연합감리교회가 115년의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정통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시대에 맞는 전통을 세웠습니다. 복음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세계를 향한 선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전통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LA연합감리교회는 전통을 위한 전통을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데도 너그럽습니다. 새로운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소통은 한마디로 통하는 것입니다. 말이 통할 뿐 아니라,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하고, 영이 통할 때 새로운 전통이 세워지고 그 안에 변하지 않는 기독교의 정통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LA연합감리교회는 눈 덮인 광야에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는 교회, 이웃과 소통하며 이민 교회 역사의 첫 장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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