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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0/30/15
열세살의 고백 듣고 싶소
-크리스천 위클리 창간 13주년에 부쳐

서울의 나성구가 아니라
아메리카 미국(美國) 대륙의 서부
캘리포니아,
천사의 성에 자리잡은
복음의 파발, ,
크리스찬 위클리여!

고고한 학의 자태로,
나물먹고 물마시고
이쑤시던 청아한
선비의 지조로,
예언자의 심정으로,
미래를 향해 쏘시오.
나라를 잃어도 끄떡 않고
하늘의 심정을 토로하던
구약 예언자의 한 맺힌 심정으로,
초야에 묻힌 선비의
태양 앞에 선 임금을 향한
애오라지 애정의 념(念)으로.

위기의 시대
젊은이는 교회를 떠나고,
이민 차세대는 세속주의의 물결에 휩쓸리고,
깨어있는 지성들은 나침판을 잃은 채
교회의 지고한 가치를 간직할
영성의 깊이를 놓아버린 시간,
이제는 역설의 신비를 넘어
하늘의 고고한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경점(更點).

깊이의 자리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맛보고 싶소.
죽은 것을 살리는
생명의 환약을 입에 넣고프이.
영원을 여는 창조의 신비를
읊조리는 미친 이를 만나길 바라오.

여기는 한민족의 조상들과
뿌리를 같이 하던
신비한 인물들이 먼저 와 자리잡은 땅,
그리하여 한민족이 언제부터인지 모를
신비의 시간부터 찜해 놓은 땅,
수만 수백만의 십자가들이
일어났던 미지의 대륙,
그 영겁의 비밀과 신비가 풀릴 날을
기다리는 눈물과 기도가
문명의 빛 속에 감춰진 땅,
백여년 넘어 아메리카 대륙을 뒤흔들었던
영적인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건너가
하늘의 말씀 전했던 이들의 후예들
다시 태평양을 건너와
새 하늘과 새 땅의 예언을
온 몸으로 이뤄가는 땅,
그 검은 신비의 대지에서 솟아나는
하늘의 소리를 들려 주오.

 

임찬순 목사(텍사스 성 누가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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