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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5/30/18
루이스 섬 영적부흥
이상호(사랑나무 교회 목사)

1949년 영국 스코틀랜드 북서쪽 헤브리디스(Hebrides)의 가장 큰 섬인 루이스(Lewis) 섬에 거대한 부흥의 열기가 불타올랐습니다. 그때 주의 성령의 임재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고백하고 주 예수께로 돌아왔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구원에 들어서지 못한 자들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통곡하며 죄를 회개했습니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 얼마는 실신하고 영혼의 고통을 안고서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죄의 무게 짓눌려 땅바닥에 엎드려져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 가운데 각자 자신의 죄악의 심각성을 깨닫고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이야기와 흡사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 2:37). 청소년들과 젊은이들도 교회로 몰려와 하나님 앞에서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부흥의 열기가 한창일 때 집에 있다가도 갑자기 성령으로부터 죄의 지적을 받고서 꼬꾸라져 하나님 앞으로 나온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길을 가다가 성령에 감동되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 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헛간에서, 베 짜는 광에서, 석탄재 옆에서, 들판에서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가슴을 치며 흐느끼며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과 관계를 잘 정립한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 섬 여러 마을에선 기도회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주일 아침 4-5명밖에 참석하지 않던 교회 예배가 차고 넘쳤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교회로 몰려와 교회가 다시 활기를 찾게 된 것입니다. 교회로 몰려든 이들 가운데 술주정뱅이들도 다수가 되었기에 마을 술집들이 영업이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루이스 섬의 부흥은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였습니다. 온 지역이 하나님으로 충만해졌고, 하나님께 푹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곳의 영적 부흥은 물론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일이긴 했으나 불씨를 당겼던 것은 성령에 사로잡혀 있었던 던컨 캠벨 (Duncan Campbell, 1898-1972)이란 부흥사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흥이란 하나님께 흠뻑 빠진 공동체를 의미한다.” 루이스 섬의 부흥의 열기는 1939년부터 1952년까지 그칠 줄 모르고 지속되었습니다.

캠벨 목사가 이 세상을 떠나가기 전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고전 9:26). 사실 이보다 더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간 자의 삶을 잘 설명해 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에도 루이스 섬의 부흥과 같은 하나님의 임재와 강력한 역사가 나타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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