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in    /   Logout
818.624.2190
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0/12/20
[창간 18주년 축사] 독자들의 사랑 있음에 결코 사라지지 않을 신문
박이든(LA 메타처치 목사)


18살, ‘크리스천위클리’! 조명환 목사의 천부의 일터이며, 그의 아직도 천진한 동심이 작동하는 놀이터다. “난 모든 종이신문이 인쇄를 멈추더라도, 끝까지 내 삶의 해가 질 때까지 종이신문을 발행하고 싶다.” 평생을 공들인 장인의 말답다.

18년 동안의 고뇌, 희열, 고통은 한마디로 주님 말씀의 ‘존엄’을 이뤄온 여정이다.

열아홉 순정을 예수께 바치고 신학교에 입학한 조명환은 당시 불우한 이들을 위해 시화전을 개최할 만큼 시와 그림에 뛰어났으며, 조선일보가 책자로 낸 ‘시대를 진단하는 젊은이의 목소리’에 뽑힐 만큼 시대인식과 역사의식에 투철한 안목과 글재주도 남달랐다. 나이 들어도 제 갈길 못 찾아 헤매는 인생 허다한데, 일찍부터 기독교방송기자를 거쳐, 언론인으로 세계인이 되어가면서 그는 부러운 구도의 동선을 살아왔다.

결국 고통과 자유에 대해 넓어진 견해를 가지고 목회의 길에 섰다. LA에 정착하면서 성전마당의 시든 꽃처럼 구역질나는 위선과 허례를 지적하기도 했다. 거대해 보이지만 스프링클러에 연명해야 하는 가여운 나무를 닮은 가련한 교회신앙, 초라한 paper church들의 현실을 직시하며 ‘영의 역사’로 기록한 교회사를 엮어내고 있다.

그리스도의 은총을 담은 지면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배어나오도록 간절한 기도를 담고...

창간기념 18주년, Covid19의 절망 속에서도 한 세기를 넘기는 한인이민 교회사를 세계사에 편입하는 그의 역량을 믿고, ‘크리스천위클리’가 지향하는 큰 흐름을 기념하고 싶다.

태평양과 맞닿은 해변마다에 부서지는 작은 파도가 있는가하면, 물밑 깊은 곳에 조용히 흐르는 쓰나미 같은 저류(低流: undercurrent)가 있다. 세속 신문, 특히 SNS포탈에 보도되는 것들 중에 저류는 거의 없다. 대개 금방 잊혀질 가십, 스캔들 같은 작은 파도만 선정적으로 보도하기 때문에 역사의 방향이나 신앙의 새 길을 밝히기 어렵다.

이제 성년된 ‘크리스천위클리’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은 독자들 몫이다. 신문과 독자는 공생공존의 운명체다. 미주, 아니 온 세계 크리스천 독자들의 사랑이 있음에 ‘크리스천위클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늘 보다 높은 곳에 이르려는 조명환 목사의 새로운 시도와 그의 발걸음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길 기도한다.

List   

크리스천 위클리
후원교회/기관
The Christian Weekly
621 S. VIRGIL AVE. #260
LOS ANGELES, CA 90005
TEL. 818.624.2190
Email. cweeklyusa@gmail.com
COPYRIGHT © 2015-2020 THE CHRISTIAN WEEK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