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in    /   Logout
818.624.2190
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9/07/20
동네방네 교회
신상만(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목사)

애쉴리, 주니어 그리고 그 두 아이의 엄마 쏘니아, 쏘니아의 친구 아우리, 이렇게 네명은 거의 매일 해가지면 교회 정문앞 계단에 모여앉아서 얘기하며 담배를 피우고 아이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놉니다.

 

제가 이사오던 날부터 그들의 모습을 매일 보았고 지난주에는 그들한테 저를 소개하고 교회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우리교회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주일이면 사람들이 교회 와서 예배 드린다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교회안에 들어와 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교회 안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을 첫 번째 전도 대상으로 삼고 권면하여 교회가 열리면 함께 예배드리자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기대가 됩니다. 그 아이들과 어른 두명이 우리교회 영어예배에 참여한다면 우리교회가 동네교회가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교회가 알려지고 우리교회의 문이 활짝 열려서 동네사람들이 걸어와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마음속에 기도를 합니다.

“우리교회가 동네에 좋은 소문이 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세상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고 세상은 교회를 존경하고 거룩한 안식처로 여겨야 합니다.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이 언제든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마음에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를 바라볼 때 이미 그들의 마음속에 위로와 평강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임마누엘 교회에 속한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교회로써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우리교회는 ‘동네방네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업체와 교회들의 문이 닫혔습니다. 사람들 간의 거리가 좁혀지고 평평해져가던 세상이 갑자기 반강제적으로 사람들 간의 거리가 넓혀지고 계층 간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처지속 에서도 문을 열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던 영업장소를 다시 닫아야 하는 가게 주인들에게는 실망이 클 것이고 움츠렸던 분위기를 딛고 다시 활발하게 선교하며 예배를 준비하던 교회들에도 실망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소망이 다시 닫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의 문이 닫힘으로 세상에 직접 나가서 그들과 어울릴 기회가 더 많아진 것입니다. 찿아오는 교인을 맞는 교회가 아니라 이제는 찿아 가는 교회가 되어야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도 더 많은 시간을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을 만나고 동네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우리교회가 그들 속에 항상 있어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각자 열심히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하면서 많은 이들이 교회에 몰려오는 꿈을 꾸면서 그날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환난 날에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 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로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시편 61편 1-4).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어려운 환경으로부터, 불안과 공포로부터, 우리를 도와 주실이는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서로를 믿고 의지 하세요 그리고 함께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가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List   

크리스천 위클리
후원교회/기관
The Christian Weekly
621 S. VIRGIL AVE. #260
LOS ANGELES, CA 90005
TEL. 818.624.2190
Email. cweeklyusa@gmail.com
COPYRIGHT © 2015-2020 THE CHRISTIAN WEEK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