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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6/30/20
잊지 말자 6.25!
김낙인(남가주 주님의 교회 목사)

지난 목요일은 70주년이 되는 6.25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 참 오래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은 아직도 6.25 전쟁의 연속선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같이 남북의 긴장이 더해가며 핵위협이 가중되어가는 이때에 6.25의 망령은 사라져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위협 가운데 잊을 수가 없습니다.

 

6.25는 엄청난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통계를 보면 민간인 사상자 약 300만, 아군(국군, 유엔군), 순국 약 20만, 부상자 약 120만, 미국은 실종자를 포함 44,000명이 전사, 47만 명이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 할 부상을 입었습니다.

 

북괴군 전사는 약 50만(추정), 중공군 전사 약 90만(추정).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남아공, 이디오피아, 그리스, 터키,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해 주었고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등이 의료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피 흘림과 희생을 통해 휴전을 이룬 후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한 민족의 염원은 통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를 노래하며 나라를 발전 시켜 나왔습니다. 그 비전을 가지고 햇빛 정책을 펼치면서 소도 가져다주고, 액수를 알 수 없는 엄청난 돈도 가져다 주고, 금강산 관광도 하고 개성공단도 공동 개발하였습니다. 그 비전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통일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북의 불바다 핵위협과 개성공단 폐쇄와 연락사무소 폭파입니다. 전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에는 6.25를 모르는 세대들, 곧 굶주림과 피 흘림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이 이북의 사상에 동조되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분야에 꼭두각시처럼 똑같은 소리를 외치며 이미 지난 세기 가난과 부패로 실패와 불행의 유물로 증명된 공산주의 사상과 김씨 가문 교조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70년 전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반도를 향하여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신생국 대한민국, ‘알지도 못하고 피도 섞이지 않은 백성들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 땅에 뜨거운 피를 쏟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이 있기 위하여 희생한 그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는 커녕 욕설과 저주로 일관하는 일이 백주에 횡횡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미국 곳곳의 시/군, 대학 등의 추모비/건물에 새겨진 한국전쟁 자원 참전 전사자 명단을 쓰다듬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백발의 노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언젠가 노르만디 상륙작전 50 주년 기념식에서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참전용사를 초청한 프랑스 대통령의 첫마디 인사는 “우리는 은혜를 결코 잊지 않는다”였습니다.

 

우리도 6.25에 담긴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죽음의 계곡에서도 불사조처럼 살아남을 수 있는 투지를 가르쳐준 하나님께,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은혜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인간의 어떤 무엇도 부질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심에 감사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늘이 있기 위하여 피 흘려 희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 감사의 표현으로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하여야 합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조국을 붙들어 축복하시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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