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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2/06/19
[이종오의 성서 속 마케팅 읽기] 교회 목회와 마케팅에 대한 오해
이종오(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부총장)

많은 교회 지도자와 신학자들은 마케팅이라는 영역에 그다지 큰 호감을 지니고 있지 않다. 상업적이고 순수함과 진실성이 없는 광고의 영역이라고 단순한 결론을 내린다. 마케팅이 오늘날 관여하는 영역은 그야말로 광범위한데 전체 숲을 살펴보지 못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오늘날 진실성이 결여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치열한 경쟁의 시장에서 생존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영혼에 호소하는 마케팅 수준에 도달해 있는 현실이다. 목회 현장에 들어 가보면 교회의 지도자들은 스태프들에게 교회의 홈페이지를 보다 멋있게 디자인하고, 세련된 주보의 작성 요청, 성도들에게 대한 이메일 및 SNS 의사 소통등 이미 여러 형태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돌아가신 하용조 목사님은 두란노 서원을 세워 수많은 신앙 서적과 다언어 성경 등을 출판하고 세계 열방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CGN-TV를 개국하여 많은 선교 영역을 넓혀 오고 있다. 이러한 온누리 교회를 마케팅적 목회라고 비난하기보다는 사도행전적 교회로 자리 매김을 한 모범적 교회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신학 대학을 나와서 이제 막 목회 현장에 뛰어든 젊은 목회자들은 사도적인 방법이나 생각보다는 마케팅을 활용한 극적인 성공담에 더 매료되고 있는 것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 그 결과 복음이 우선되기보다 마케팅적인 목회가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으로 자리 잡는듯 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러한 성공담의 주인공들 중에서 성경에 대해 순수한 접근을 하는 목회자들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그러했듯이 마케팅 기법은 복음 전파에 활용 수단이어야만 되며 본질적으로 복음 보다 절대로 앞서 나가선 안 된다. 신약 성경 여러 부분에 걸쳐있는 다양한 복음의 전달 방식은 오히려 오늘날 마케팅 학문을 정립해온 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무시해야 될 영역이 아니라 현대 목회에서 잘 살피고 배워서 적용해야 할 부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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