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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9/05/18
사계의 영성(3)-여름
신영각(윌셔연합감리교회 목사)

여름의 영성은 어떤 모습일까? 여름의 영성은 생명의 용솟음이다. 거침없는 생명의 약동이다. 여름은 태양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여름은 태양을 바라본다. 태양이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여름의 마음에는 구김살이 없다. 활짝 웃을 줄 안다. 기뻐할 줄 안다. 하나님께 드높은 찬양을 드린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껏 환호한다. “내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시편 103:1)”는 여름의 영성의 노래다.

여기 “다”라는 표현이 중요하다. 즉 “내 속에 있는 모든 것들아”라는 뜻이다. 여름의 나무가지가 뻗을 대로 뻗어나가고, 여름의 나뭇잎이 필대로 다 피는 것처럼, 내 속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향해 환호하는 것이다.

겨울의 영성의 깊이를 갈구한다면, 여름의 영성은 높이를 갈구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3:18-19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말한다. 폭넓은 사랑, 오래 가는 사랑과 함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말한다. 사랑에 높이가 있고 깊이가 있다는 것이다. 깊음과 높음이 관계없는 듯하나, 깊음과 높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깊어진 만큼,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깊어질 수만은 없다. 그저 높아질 수 만도 없다. 깊음이 높음의 근거라면 높음은 깊음의 발로이기 때문이다.

여름은 우리에게 땀을 요구한다. 일을 요구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최선을 다하라고 도전한다.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라고 명한다.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한 달란트를 남겨야 하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는 두 달란트를 남겨야 하고,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예술작품이다(에베소서 2:10).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지으심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호모 포에타”이다. 호모 포에타는 의미의 존재, 또는 사명의 존재를 의미한다.

여름의 영성은 망설이지 않는다. 마음껏 구하고, 마음껏 일하고, 마음껏 땀 흘린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기대한다. 눈에 보이는 댓가 때문만이 아니다. 생명체는 생명력을 발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생명체가 필요한 성장을 이루지 않으면 생명을 파급시키지 못한다. 꽃을 피우지 못한 꽃은 씨앗을 내지 못한다.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모든 생명체는 생명의 정점에 이르러야 한다. 여름영성의 최고의 목표는 생명체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창세기의 하나님의 명령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28)”이다. 하나님은 생명을 극대화하라고 명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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